건강에 대한 일화

건강에 대한 일화: 건강은 젊을때 부터. 가족을 위해서라도 내 건강을 챙겨야.; 2021.07.21 15:45 입력

김혁한 칼럼리스트 kcj5317@gmail.com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건강에 대한 일화" src="http://kpmagazine.co.kr/PEG/2021/7/16269176212839.jpg" width="340" align="absmiddle" style="border-color: rgb(0, 0, 0); width: 340px; height: 255px;" height="255" rwidth="340" rheight="255"></div></td></tr></tbody></table>   건강은 젊을 때부터 챙겨야 한다는 것은 한번 곤욕을 치러본 사람이라면 수긍하는 이야기일 겁니다. 나도 중년을 지날 때 까지 병원 신세를 져보지 않아서 건강에는 자신하며, 번번이 건강검진을 무시하며 지내왔었습니다. 2020년 여름날 코로나 감염병이 전국을 강타할 무렵, 회식 자리에서 폭탄주를 마시고 시간을 보낸 후 밤 늦게 찾아온 복통으로 응급실 신세를 진 적이 있습니다. 과음으로 인한 복통이겠거니 생각하고 하루를 보넀는 데 잦아들 줄 알았던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토사가 나고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하루를 더 쉬면서 낫기를 기다렸지만 별 차도가 없어 삼일째에는 종합병원을 찾아갔습니다. 하필 코로나 시국이 겹쳐 코로나 전염병 때문에 열이 나는 환자는 진료가 안된다며 측정한 체온이 39도를 넘어 온 몸에 기운이 없는 가운데 진료가 가능한 대형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열이 높아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격리실에서 응급치료로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씨티검사, 엠알아이 검사 등 여러 검사를 하면서 정신없이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혈압이 갑자기 높아지거나 낮아지거나를 반복하며 심장 박동도 불규칙해 지며 사경을 해매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비몽사몽간에 의사가 말하는 패혈증세, 사이토카인 이라는 말에 잘못하면 못 일어나지 않을 까 생각이 들어 머릿속이 하얐게 되고 흉측한 망상들이 맴돌았습니다. 코로나 검사는 다행히 음성으로 나오고 중환자와 같은 3주간의 입원 생활로 가족들만 힘들게 하였습니다. 생전 처음 하게 된 입원 생활은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소원했던 가족과는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더욱 사랑하며 살자고, 같이 운동하며 건강하게 살자고 다짐 하였습니다. 혹시나 남편을, 아빠를 잃어버릴까 노심초사 걱정했을 가족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픔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 작은 상처를 안고 계속적으로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나의 건강 뿐 아니라 가족 과 친구들의 건강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금주도 하게 되어 가족과 함께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내가 아프니 가족의 아픔도 보여서 가사 일도 조금이나마 나누게 됩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건강해야 웃으며 즐겁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며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정신으로 사랑하며 살 때 인생은 더욱 행복할 거라 생각 됩니다. 우리 모두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갑시다. * 김혁한 칼럼리스트는 부산시 서동 소재 김혁한치과의 원장님으로서 31년째 한곳에서 운영하고 있으시며, 가톨릭 신자로서 신앙생활 또한 열심히 하시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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