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담벼락에 목메여 죽임 당한 고양이 발견되.

-사진제보(동물학대방지연합)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고양이가 줄에 목이 묶인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한 주택가 담벼락 앞에 목이 묶인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고양이는 줄에 목이 묶인 상태로  담벼락에 매달려 있었고 뒷발과 꼬리는 땅에 붙어 마치 앉은 자세로 숨져 있었다.

19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이하 동학방)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1동 한 주택 담벼락 앞에서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고양이 사체를 발견해 동학방에 신고했다.

해당 고양이는 새끼 3마리와 함께 동네에서 돌아다녔던 길고양이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수사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부산에서는  동물 학대로 추정되는 사건이 잔혹한 범죄가 잇따르자 시민사회단체와 동물연대는 동물 범죄를 전담할 특별사법경찰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애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는

김애라 동학방 대표는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강아지가 떨어지거나 새끼 고양이가 토막 난 채 발견된 사건 등이 부산에서 연이어 일어났다”며 “목이 묶인 고양이도 동물 학대로 추정되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시도 경기도처럼 동물 전담 특사경을 도입해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학대를 의심하거나 현장을 목격하더라도  좁은 지역사회의 특성상 선뜻 신고하거나 만류를 하지 못하는 한계로 인해 잔혹한 동물 학대는 연일 발생되지만.

적발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에 동물학대범에 대한 단속이나 검거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육과  함께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배려가 정착 될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케이피매거진 김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