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사상최대 마약 수입 적발..”200만명 동시 투약가능”

 

 

부산항에서 200만명의 해당하는 분량의 마약을 멕시코 세관과 공조해 적발했다.
17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한 달 전 멕시코 세관으로부터 마약이 들어있는 컨테이너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해당 컨테이너는 지난 10월 17일 난미 에콰도르에서 선적돼 멕시코와 부산항을 거쳐 지난달 15일 부산 북항에서 하역해 부산신항으로 이동하려던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63.88㎏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컨테이너는 부산신항으로 이동후 중국으로 가는 배에 실려 11월 20일에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우리나라 세관에서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세관의 정보대로 컨테이너에는 200만명에게 투약이 가능한 양으로 63.88kg이 실려있었다고 부산세관은 밝혔다. 이는 부산항 개항 이래 환적 화물에서 적발한 사상 최대 규모다. 금액으로는 1,900억 상당의 양이다.
보통 경유지 개념으로 거쳐가는 환적화물은 해당 세관이 원칙적으로 검사하지 않는 점을 볼 때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세관과 멕시코 세관과의 긴밀한 공조가 이번 마약검거의 결정적 역활을 하게 되었다.

범인들은 X레이 검사에도 발견되지 않도록 폐고철을 수입하는 화물속에 숨겨 X검사도 통과 하는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

세관 관계자는 “국적 세탁을 위해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이용했을 뿐 국내로 밀수입을 시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마약류를 환적화물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국내로 밀반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세관은 경찰 및 국정원과 공조해 코카인 이동 경로와 관계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케이피 매거진  -김도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