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 장유 복합리조트 2022년 완공

▲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이 2022년 말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센터(수영장)와 대형마트는 내년,
복합리조트와 테마파크는 2022년 준공될 전망이다. 사진은 수영장 공사 현장.

 

 

 

지지부진했던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의 마지막 과정인 3단계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 착공했다. 장유 신문동 역 87만 7000㎡ 부지에 스포츠센터·대형마트·복합리조트·테마파크·직원숙소 건립 계획이 포함돼 있다. 현재는 이중 종업원 숙소 1개 동만이 준공돼 운영되고 있다.

사업이 더디게 추진되자 지역의 정치권 등에서는 진행 속도가 ‘제자리걸음’ 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롯데가 2022년 말까지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느리기만 했던 공사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13일 롯데 측에 따르면 스포츠센터(수영장)는 내년 봄, 대형마트는 내년 말 문을 열 예정이다. 복합리조트와 테마파크는 2022년 말 준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영장의 공정률은 현재 35%에 이른다. 당초 계획됐던 25m·5레인이 아닌 50m·8레인으로 규모가 커졌다.

 

3단계 사업 상세 계획 발표
컨벤션 기능 추가도 검토
2023년 전국체전 전 마무리
공인대회 가능 수영장 내년 개장

 

롯데 관계자는 “공인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 달라는 지자체의 요청이 있었다”며 “국내 작은 대회가 가능한 크기로 조성하고 있다. 자재부터 시공업체까지 모두 공인 기준에 맞춰 진행 중이다. 관람석도 200석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3단계 사업의 핵심시설인 복합리조트는 경남도와 사전 협의 중인 상황이다. 착공 당시에는 호텔과 콘도로 구분해 각각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복합형 리조트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컨벤션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 관계자는 “2023년 전국체전이 열리기 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체전 때 선수와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적으로 처리할 부분만 남아있다. 지금부터 속도를 내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물 배치 변경으로 중단됐던 대형마트 공사는 이번 주 중 재개할 예정이다. 테마파크도 계획을 수정하고 우기가 끝나면 바로 공사를 시작한다. 두 사업은 각각 5%의 공정률을 보인다.

테마파크는 12만 2000여㎡ 부지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키즈파크·물놀이시설·야외공연장·3D영화관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은 경남도와 롯데가 지난 1996년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1단계 사업은 2005년과 2008년 각각 농수산물센터, 아울렛·물류센터가 문을 열며 종료됐다. 이어 2013년 아울렛 증축, 2015년 워터파크 준공으로 2단계 사업도 마침표를 찍었다.

 

시민과함께하는 케이피매거진 – 김지나기자(kpmagazine@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