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폭우로 공항, 터미널, 기차역 등 관문 마비

11일 오전 폭우로 인해 연제구의 도로가 침수되었다. (시민제보)

부산지역에 쏟아진 장대비로 공항과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부산의 교통 관문이 마비되다시피 하고 있다.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1개의 항공편이 결항 처리됐고, 4개의 항공편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김포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이날 오전 8시 5분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1101편 등 항공기 11편이 결항됐다. 또 사이판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6시 30분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3451편이 청주공항으로 착륙하는 등 4편의 항공기가 회항했다.

하늘길만큼이나 육로 교통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한 도로, 상가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저지대가 많은 사상구는 학장교차로, 새벽시장 인근, 강변대로 등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이 때문에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부산역 인근에도 폭우로 인한 도로 정체 현상이 빚어져 기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현재 폭우 관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하는 케이피매거진  김범진 기자